투자의 기초, 산업 섹터 구분에 대해 알아보자! (섹터별 ETF 상세 소개까지!)

INTRO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직장인, 아아입니다 :) 

 

오늘은 투자의 기초 중 하나, 산업 섹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GICS(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GICS) 글로벌 산업 분류 체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각 섹터별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메인 회사와 섹터 ETF까지 추천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GICS란?

글로벌산업분류기준(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GICS)은 1999년 MSCI 및 S&P가 개발한 산업 분류 체계입니다. 

 

GICS는 11개의 부문(sector), 24개의 산업 그룹, 69개의 산업 및 158개의 하위 산업으로 구성됩니다. 섹터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 기초소재

◆ 산업

◆ 경기소비재

◆ 필수소비재

◆ 헬스케어

◆ 금융

◆ 정보기술(테크)

◆ 커뮤니케이션

◆ 유틸리티

◆ 부동산

 

 S&P는 현존하는 주요 공개 회사들을 이 분류체계로 분류하였습니다. 또한 FTSE 그룹에서 개발한 ICB(산업분류벤치마크)와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GICS 체계는 S&P 및 MSCI 금융 시장 지수의 바탕으로 사용되는데, 이 지수에 포함되는 각 기업들은 주요 비즈니스 활동을 바탕으로 GICS의 하위 산업, 산업, 산업 그룹 및 부문에 할당됩니다.

각 섹터에는 24개의 산업 그룹과, 그 밑에 69개의 산업과 158개의 하위 산업이 있는데, 거기까지는 너무 자세한 분류이기 때문에 이번 글에선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Energy) 

에너지 섹터는 석유, 천연가스의 운송, 개발, 소매 등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원전 탐사(업스트림) 이나 생산(다운스트림) 에서 그치지 않고 에탄올 같은 소모성 화학 용품을 만드는 회사가 포함됩니다. 

 

2010년대 초반의 고유가 시대에 S&P 500을 지배한 섹터입니다. 현재는 정보기술(테크) 섹터로 산업 트렌드가 이동함에 따라 소외되는 중입니다. 또한 코로나의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아 상처가 큰 섹터 중 하나입니다.

 

섹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고배당입니다. 정유업계의 크고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들이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다만, 이 에너지 섹터에는 재생 에너지나 발전 회사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회사들은 유틸리티로 구분 되어집니다. 

 

에너지 섹터의 대장주는 Exxon Mobill(XOM) 과 Chevron(CVX)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E, 뱅가드의 VDE, 블랙록의 IYE가 대표적입니다. 

#22. XLE ETF, 에너지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2탄)

 

기초소재(Material)

기초 소재 또는 소재로 분류되는 섹터입니다. 이 섹터는 산업의 기본이 되는 재료들을 제조 및 생산하는 회사들이 포함됩니다. 특히, 화학제품, 건축자재, 용기, 포장재 , 종이, 광업재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는 섹터입니다. 기초 소재의 경우, 에너지 섹터와 함께 대표적인 전통산업으로 분류되는 섹터입니다. 

 

최근 시장 트렌드가 테크와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으로 옮겨감에 따라 소외받고 있는 섹터 중 하나입니다.

 

소재 섹터의 대장주는 Linde(LIN)와 Sherwin-willans(SHW)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B, 뱅가드의 VAW, 블랙록의 IYM가 대표적입니다. 

 

#29. XLB ETF, 소재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9탄)

 

산업(Industrial)

산업 섹터는 광범위한 섹터입니다. 유통으로 분류되는 항공,철도,물류 회사와 항공우주, 국방,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이 포함됩니다. 특히, 건설장비, 전기 장비, 기계를 만드는 거대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은 이 섹터에 분류됩니다.

 

특히, 이 섹터는 유통의 비중이 제법 크기 때문에 코로나에 충격을 베타(SPY) 평균에 비해 많이 받았습니다.

 

산업 자체는 전통 산업에 분류되며, 현재 시장 트렌드에 따라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산업 섹터의 대장주는 Honeywell(HON)과 Union pacfic(UP)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I, 뱅가드의 VIS, 블랙록의 IYJ가 대표적입니다. 

 

#28. XLI ETF, 산업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8탄)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이 섹터의 부르는 이름은 여러가지인데 임의 소비재, 자유소비재 등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 글에서 경기소비재로 표현하겠습니다. 경기소비재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름이 섹터의 특성을 잘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 소비재에 속하는 회사들은 경기의 불황과 활황에 민감하게 반영합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리테일(소매)로 공급하는 B2C 기업이 다수 포진되고 경기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경기가 불황에 이르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섹터의 회사들의 실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반면에 활황이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활성화 되면서 베타(SPY)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보여줍니다. 

 

특히, 20년 이상에 걸쳐서 장기투자로 지켜보면 SPY에 비해 MDD와 CAGR이 둘 다 큰 공격적인 경향을 보여줍니다. 

 

경기소비재 섹터의 대장주는 AMAZON(AMZN)과 TESLA(TSLA)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Y, 뱅가드의 VCR, 블랙록의 IYC가 대표적입니다

#26. XLY ETF, 경기소비재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6탄)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제가 사랑하는 섹터, 필수소비재입니다. 필수소비재의 특성은 경기소비재와 반대입니다.

 

필수소비재는 불황에 강한 경기방어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불황이 아무리 찾아와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반드시 써야하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회사이기에 매출에 영향이 크게 없습니다. 아무리 불황이어도 밥은 먹고 비누로 몸을 씻고 칫솔과 치약은 사용하니까요.

 

반면에 경기 활황의 경우, 사람들이 아무리 소비 심리가 활성화되어도 일정 이상 필수소비재에 돈을 안쓰기에 매출에 영향이 없습니다. 월급이 2배로 늘어나도 비누를 2배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필수소비재의 경우, 레이달리오에게 현금성 자산의 대체로 추천받는 자산입니다.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배당을 잘 주는 튼튼한 기업들이 많고 불황을 덜 타기 때문입니다. 

 

필수소비재 섹터의 대장주는 P&G(PG)와 Walmart(WMT)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P, 뱅가드의 VDC, 블랙록의 IYK가 대표적입니다.

 

#27. XLP ETF, 필수소비재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7탄)

 

헬스케어(Health Care)

헬스케어 섹터엔 바이오, 즉, 제약회사를 비롯하여 의료기기, 의료보험, 의료서비스 알선 및 제공, 생명공학, 의료 진단 도구 등 의료에 관계된 모든 회사들이 전부 포함됩니다. 단순한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약국 체인 회사 등도 포함되기에 제약 섹터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헬스케어는 현재 시장을 대표하는 트렌드 중 하나이며 시장 주도 섹터입니다. 

 

헬스케어 섹터의 대장주는 J&J(JNJ)와 United health group(UHE)이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V, 뱅가드의 VHT, 블랙록의 IYH가 대표적입니다. 

#23. XLV ETF,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섹터, 바이오에 투자하자! (섹터ETF 3탄)

금융(Fiancial) 

금융 섹터는 금융이라는 명칭과 걸맞게 돈놀이 하는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되는 섹터입니다. 보험회사, 중개업, 부동산 투자신탁(원래 부동산 섹터는 금융과 하나였습니다.), 은행, 투자 은행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전통 산업으로 분류 되는 섹터이며, 금융위기 때 크게 남은 상흔이 아직 지워지지 않는 섹터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의 금리가 크게 낮아져서 주가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 이후 금리가 인상 될때가 기대되는 섹터입니다.

 

금융 섹터의 대장주는 Berkshire(BRK-B)와 JP Morgan(JPM)이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F, 뱅가드의 VFH, 블랙록의 IYF가 대표적입니다.

 

#25. XLF ETF, 금융 섹터에 집중 투자해보자! (섹터ETF 5탄)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섹터는 흔히 말하는 테크 기업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섹터입니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하여 기술 혁신에 매진하는 회사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섹터입니다.

 

이 섹터의 회사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제공, 솔루션 컨설팅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반도체나 반도체 제조장비, 컴퓨터 하드웨어, 서버 하드웨어,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 혁신의 기반인 하드웨어 회사도 이 섹터에 포함됩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이후 가장 떠오르는 섹터이며, 2010년 대 이후 전 세계 시장을 이끄는 메가 트렌드입니다. 주도주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으며, 이는 미장뿐 아니라 세계 공통입니다.

 

다만, 2000년대 초반에 닷컴버블로 맞이하면서 MDD가 무려 81%까지 나온 경력이 있는 섹터입니다. 기술 섹터의 경우 다른 그 어떤 섹터보다 거품이 끼기 쉬운 조건이 확실한 곳으로 실적보다 주가가 매우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 기술 섹터의 대장주는 APPLE(APPL)과 Microsoft(MS)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K, 뱅가드의 VGT, 블랙록의 IYW가 대표적입니다.

#21. XLK ETF, 미국의 테크주만 집중 투자하고 싶다? XLK를 주목해보자! (섹터ETF 1탄)

커뮤니케이션(Commnunication)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2018년 9월에 신설된 섹터입니다. 특히, 이 섹터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나게 광범위한 섹터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섹터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요 서비스론 엔터테인먼트, 방송, 통신사, SNS 서비스, 검색엔진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해당 섹터는 현재 시장을 이끌어가는 트렌드 섹터 중 하나로 베타를 크게 아웃퍼폼하는 섹터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대장주는 Facebook(FB)와 Alaphabet(GOOGL)(구글지주회사)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C, 뱅가드의 VOC, 블랙록의 IYZ가 대표적입니다.

#24. XLC ETF,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4탄)

유틸리티(Utilities)

유틸리티 섹터의 다른 이름은 공공재입니다. 해당 섹터는 말 그대로, 전기, 수도, 가스 등 유틸리티 관련해서 대부분의 회사를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이 섹터는 주택 및 산업용 발전 기업뿐 아니라 천연가스용 유통 전문 기업도 포합 됩니다. 또한 천연 에너지 관련 메이저 회사도 해당 섹터에 포함됩니다.

 

유틸리티 섹터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방어주입니다. 위의 필수소비재 섹터와 마찬가지로 불황이라고 난방이나 전기, 수도 등을 안 쓸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불황에 강한 섹터입니다.

 

유틸리티 섹터의 대장주는 NextEra(NEE)와 Duke Energy(DUK)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U, 뱅가드의 VPU, 블랙록의 IDU가 대표적입니다. (업로드 예정)

 

#30. XLU ETF, 유틸리티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10탄)

 

부동산(Real Estate)

부동산 섹터의 특징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아파트 투자와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해당 섹터는 상업용 부동산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데이터센터 기업과 송전탑 대여 기업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테일 관련 부동산이 코로나로 심각한 데미지를 받으면서 몰락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깊은 데이터 센터 기업들(에퀴닉스, 크라운캐슬)이 약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업계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회사들이 이 섹터에 포함됩니다. 

 

부동산 섹터의 대장주는 American tower(AMT)와 Prologis(PLD)가 있습니다.

 

관련 ETF는 SPDR의 XLRE, 뱅가드의 VNQ, 블랙록의 IYR가 대표적입니다. 

 

#31. XLRE ETF, 부동산(리츠) 섹터에 투자해보자! (섹터ETF 11탄)

 

마무리

오늘은 GISC 기반 섹터에 대해 11가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제가 미처 SECTOR 대표 ETF를 다 소개를 못 시켜드렸는데 남은 섹터 ETF들도 최대한 빠르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섹터 투자를 활용 중인데, 저는 필수소비재를 현금성 자산 대체로 사용 중입니다. 여러분도 각자 투자자로서 목표에 맞게 섹터 투자를 활용하시면 더 좋은 성과를 얻으실 걸로 고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