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거 다 하는 아아

INTRO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오늘도 달리는 직장인, 아아입니다. :) 

 

오늘은 투자의 기초, 자산배분의 원리 두번째 시간입니다. 리스크패리티 이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맨처음 리스크 패리티에서 알게 된 건 레이달리오에 의해서 알게 된겁니다.

 

60/40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60/40에 대한 취약성 (원자재와 금, 원자재 기업에 대한 투자필요성) 과 60/40의 비율의 맹점(위아래로 흔들릴때, 서로 변동성이 다르다. 채권보다 주식이 많이 흔들립니다.) 을 배운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식만을 다루는 투자자이시더라도 해당 내용은 상식으로 알고 있어도 좋은 내용이니 이번 시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 risk premia parity)란?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 risk premia parity)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변동성 관리 측면) 관점에서 접근하는 투자 방식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였던 고정자본 할당(60/40과 같이 고정비율 할당)보다는 자산이 가진 변동성으로 가중치를 정의하는 방식입니다. 리스크 패리티 접근 방식은 자산 할당을 동일한 위험 수준( = 서로 변동성의 크기가 같도록 조정)으로 조정합니다.

 

 

고전 방식에서의 포트폴리오. 리스크패리티 추종자들이 보면 기절합니다.

 

 

이를 통해서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가 고정비율 할당 방식 보다 더 높은 Sharpe Ratio을 달성할 수 있으며 기존 포트폴리오보다 시장 침체에 더 저항할 수 있다고 해당 방식을 추종자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리스크 패리티는 2020년 1분기에 관측된 것과 같이 자산군간의 상관 관계의 상당한 변화에 취약하며, 이로 인해 Covid19 위기에서 리스크-패리티를 메인으로 다루는 펀드의 실적이 크게 저조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채와 주식이 동시에 터져버림. 3월 중순 - 전부 달러로 대피함. 이때 한국 투자자는 환쿠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략적으로 말해서,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접근법은 각 자산 (예: 채권, 주식, 부동산 등)이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에 동일하게 기여한다는 제약 조건에 따라 최소 변동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리스크 패리티의 이론적인 요소들 중 일부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메인 골자는  All Weather fund라고 불리는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에 의해 1996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리스크패리티의 시작, 올웨더 포트폴리오

 

리스크 패리티라는 용어는 PanAgora Asset Management의 Edward Qian에 의해 2005년에 사용되었으며, 그 후 자산 관리 업계에서 채택된 용어입니다. 리스크 패리티는 수동형 또는 능동형 관리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리스크 패리티 접근법에 대한 관심은 2000년대 후반 이후 증가했습니다. 리스크 패리티 접근법이 많은 헤지펀드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성된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일부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그 개념의 실제 적용과 그 효과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지만, 이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2007-2008년 금융위기 당시 그 성과가 잠재적인 성공의 지표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스크 패리티의 방법론은 위에서 설명드려다시피 동일가중 리스크 기여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즉, 변동성을 계산한 후 서로 상반되는 자산군 간의 리스크를 동등하게 맞추는게 메인입니다. 이 방식은 매우 복잡한데, 수학적인 식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이 방법을 여기서 설명 안드릴겁니다. 

 

1) 이 방법론은 그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즉, 현재의 자산군의 관계가 깨졌을때는 쓸모가 없다.

2) 알아도 쓸데가 없다. 정확히는 2020년 코로나 위기로 관측된 현상을 고려할때 과거의 자산군 상관관계가 지금도 명확할거란 확신 할 수 없음.

3) 정말 필요하다면 위키만 찾아봐도 나옴. 굳이 개론에서 어려운 수학적 설명이 필요없을것으로 느껴짐. 

 

위의 3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리스크 패리티를 사용하지 않는 건가? (아아 케이스) 

 

참고로 전 리스크 패리티의 영향을 받기는 했습니다.

 

정확히는 서로 상관 계수가 낮은 자산군을 섞어서 변동성을 낮추자는 의견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습니다. 또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Target Vol.) 이 S&P 500 이상이 되는 것이 싫어서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것저것 섞은 포트폴리오를 사용하게 됩니다. 

 

 

사회초년생 아아의 FIRE용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계좌 인증 有)

0.서론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걸음씩 경제적 자유를 향해 다가가는 사회초년생, 아아입니다. 금일은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가져왔습니다. 이 포

bucketlist-log.tistory.com

 

하지만 전 리스크 패리티 방법론을 사용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리스크 패리티를 사용하지 않는걸까요? 정확히는 리스크 패리티 방법론을 따라서 그대로 투자하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산군간의 상관 계수의 변화 및 금리입니다. 금리는 채권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커다란 변수가 없는 이상 채권은 굉장히 정직하게 움직이는 자산 중 하나입니다.

 

물론 커다란 변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전 채권 숏을 치지 않습니다. 재수 없다가 숏치다가 지옥 갈 수도 있거든요. 다만 위의 포트폴리오에서 보듯이 저는 채권의 비중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EDV를 TLT의 1.5배의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치더라도 제 포트폴리오에서의 장기채 비율은 단 15%에 불과합니다. 

 

올웨더의 맹점은 채권을 55%나 들고 간다는 점입니다. 채권 비중을 줄이고 그 자리를 물연채(TIPS)나 필수소비재(XLP,VDC), 원자재(DBC,BCI or XLE, VDE등) 등으로 채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달 말에 리밸런싱을 하면서 금을 좀 팔고 원자재 기업을 추가로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킬 생각입니다. 

 

현재 채권의 상태는 기존(작년 이맘때)에 비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플레이션으로 고려한 실질 금리로 생각하면 앞으로 하방폭이 꽤나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수치적으로 생각하면 저는 보수적으로 볼때 30~40% 정도 추가 하락을 생각 중 입니다.) 

 

물론, 금리가 꽤나 올라온 상태(현재 10년물이 1.4%, S&P 가 1.6% 정도입니다.) 이기 때문에 상방폭을 꽤 확보해서 위기시의 헷지 역할 하는 역할을 어느정도 되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10년 물 금리에 대해서도 진짜 의견이 분분한데, 여기서 얘기하기엔 너무 삼천포로 가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채권을 완전히 안 버리는 이유는 마이너스 금리를 배제 하지 못하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로 미국채를 완벽하게 대체할 자산군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전적인 RISK ALLOCATION에서도 채권 10% 정돈 소양으로 들고가기 때문에 저 또한 채권 10%를 가지고 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때 그러면 안되는거 였는데...., 여튼 M2 통화량(시장 유동성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지표)이 최근 1년간 급작스럽게 바늘처럼 솟구쳤기 때문에 시장이 기대하는 인플레이션 양은 상당합니다. 때문에 저는 자산배분 소개란에서 수 없이 말씀드려다시피 주식이 많은 비중의 정적 자산 배분을 추천드리는겁니다. 

 

장기 인플레이션에서 가장 효율적인 커버가 가능한 게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리의 영향을 받은 주식 수익률조차도 상당히 떨어져있다는 것도 고려하셔야 됩니다.

 

다만, 급작스럽게 튀어 오를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별도로 고민하셔야 됩니다. 금은 좀 늦게 사셔도 되긴합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둔감하게 반응합니다. 정확히는 인플레이션 튀기 시작하면 뒤따라서 오르는 자산입니다. 그리고 금 보단 원자재가 훨씬 역사적으로 효율적인 급작스런 인플레이션 대비책이었습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이야기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일단 이 이야기도 마무리 짓겠습니다. 

 

리스크 패리티에 대한 신봉이 비이성적인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고 한다면 각 자산군의 향후 변동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가중치가 올바른 가중치가 될지 분명치 않습니다. 


2)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 있습니다. 앞선 투자 시기에선 채권 수익률이 연간 6.48%를 보여주는 좋은 시기였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향후 10년 동안 이러한 수익률을 다시 나타나는 것은 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미국 주식의 수익률에 대한 최선의 추정치가 연간 약 8%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에 대해서 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금리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주식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머징이 선진국보다 수익률이 높을것으로 고려되는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거나 리스크가 더 위험한 투자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도 아니면 운이 좋기를 바랍니다. (EX. 삼중우 등)

 

개인적으로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안하기 때문에 더더욱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사고방식입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투자자로서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화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도 말씀드렸지만 중요한 건 자기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아는겁니다. 지금 무슨 투자를 하는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화폐에 관한 이야기

투자의 기초, 화폐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에 투자 안하는 이유)

 

마무리

 

오늘은 리스크 패리티에 대한 개론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의 이 이론이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굉장히 혁신적인 이론이라 이에 대한 칼럼이나 이론도 엄청 많습니다. 여기서 저와 같이 알아본 건 단순히 개론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말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외 칼럼등을 추가적으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이야기하면서 느낀거지만 어서 금리에 대한 설명을 해야겠네요. 금리야말로 투자자 상식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더 양질의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