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거 다 하는 아아

INTRO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정진 또 정진 중인 아아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 1등 운용사인 블랙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설명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블랙록이란?

 

 

 

 

 

저 간지 나는 마크를 가진 검은 바위 사의 중요 업무는 자산운용입니다. 

 

 

출처: 나무위키

 

 

블랙록(BLACKROCK)은 미국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성자 존 보글(ETF 처음 만드신 분)의 회사 뱅가드를 제치고 운용 자산 (AUM) 1위를 달성한 전 세계 1위 초 거대 자산 운용사입니다.

 

1988년에 래리 핑크(현 CEO)와 로버트 캐피토(대표이사) 등 8명의 인원이 설립했습니다. 참고로 래리 핑크는 원래 다른 자산운용사에 있었는데, 기존 재직 중인 운용사에서 붙잡는 걸 쿨하게 집어치우고 나와서 설립한 게 블랙록입니다. 

 

처음에는 액티브 펀드(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1992년 MBS (모기지저당증권) 시장에 진출한 이후 MBS 운용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MBS란?

MBS, 다시 말해 자산유동화증권의 한 종류로 모기지대출(집 살 때 하는 대출)을 해준 은행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당권(대출로 잡은 집 저당권)을 담보로 다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짓거리하다가 08년도 경제위기가 터져서 전 세계 경제가 작살이 났죠.

 

물론, 리만사태는 좀 더 복잡한 게 있습니다만 단순하게 보면 집값이 계속 올라가니까 개나 소나(진짜 개하고 소한테 해줬습니다. 시체한테도 대출 나갔구요.) 대출받아서 집을 사는데 집값 버블 꺼지니까 연쇄 버블 작살나서 꺼져버리는 게 08년 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99년도 닷컴 버블 이후로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닷컴 버블이란?

 

나스닥 차트를 보면 99년도에서 00년 사이에 미친 듯이 차트가 위로 쏜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 COM만 붙으면 미친 듯이 슈팅한다고 해서 붙은 게 닷컴 + 버블(거품)입니다.

 

한국 코스닥 차트도 비슷한데 이때 있던 주요 기업을 보면 두루넷..., 한국 정보통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버블인 만큼 꺼지게 됩니다. 나스닥과 코스닥 등등 기술주 위주 시장은 개 작살이 나서 10년 넘게 빌빌되게 된 전설적인 사건입니다. 참고로 살아남은 유망 벤처 기업은 바로 여러분도 다 아시는 NAVER입니다. 이것도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하튼 블랙록의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의 최대 규모의 기금인 국민연금의 총자산이 600조 원가량됩니다. (참고로 국민연금 관련 종사자 월가를 가면 레드카펫을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현금 자산이고 (총알이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블랙록 펀드의 운용자산 (AUM)은 2019년 3분기 기준 7조 USD입니다. 감이 안 오실 수 있는데 7조 달러면 원화로 하면 8,400조 원!!!입니다.... 블랙록보다 더 큰 세계의 투자기관은 없습니다.

 

즉, 우리가 부르고 있는 기관이라는 세력의 끝판왕이 블랙록입니다. 참고로 이른바 국부 펀드들인 싱가포르, 중국투자공사, 국민연금 등등과 비교해도 블랙록이 앞섭니다.

 

괜히 세계 최고가 아니고 제가 괜히 블랙록 브랜드인 I-SHARES(한국으로 치면 TIGER나 KODEX)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ETF 맛집입니다.

 

 

물론 총자산은 부채를 포함하는 규모인지라 일반적인 상식에서 얘기하는 '자산'의 규모를 알려면 '자본'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 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일단 공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의 '부채'라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에 맡긴 펀드 투자금입니다.

 

블랙록 운용의 펀드들은 유지기간이 굉장히 긴 장기투자가 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블랙록의 경우, 같은 펀드라도 1년, 3년, 5년, 10년 등 뒤로 갈수록 장기투자가 확실히 유리하게끔 펀드를 설계해 놓았습니다. 

전 세계 어느 자산운용사가 그렇듯 블랙록 역시 펀드 할인마트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도 블랙록의 펀드를 팔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ETF에서는 iShares라는 브랜드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록은 ETF에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많아서 블랙록 글로벌 ETF의 주가 변동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행태를 전망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장난 아닙니다. 

 

대표적인 운용 ETF는 IVV(S&P500), IWM(러셀 2000), IWN(중소형 가치주) 등등이 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EWY (아이쉐어즈 사우스 코리아 ETF) 운용 중인데, 이 펀드는 한국 금융당국도 주목하는 펀드입니다. 이 ETF에 묶인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외국인 기관이 바로 이놈입니다.)

최근 관련 소식으론 블랙록 출신 인사들이 차기 바이든 정부의 경제 인사에 대거 등용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브라이언 디스(42) 블랙록 지속가능 투자 글로벨 헤드를 발탁하고, 월리 아데예모(39)를 재무부 부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블랙록 출신이 미국 재무부와 국가경제위원회의 실무 사령탑 요직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자산규모를 넘어서는 정치적 영향력에 있어서도 세계의 No.1 글로벌 금융회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자체도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한 회사인데 이는 주가에 잘 녹아 나와있습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우상향, 그 자체에 금융주답게 아름다운 배당 수익률 (2.26%).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땐 450불이었는데 어느새 730불이나 왔네요. 솔직히 말해서 블랙록이 망하는 건 제 머릿속에서 상상이 안 갑니다. 다른 말로 제 IVV가 세상에서 증발해 버리는 거니까요. 물론 ETF는 ETN 하고 달라서 시장가로 돌려주긴 합니다. 

 

참고로 저도 블랙록을 간접 투자 중인데 제가 넣는 IVV (=SPY동일 지수 벤치마킹)와 SCHD에 블랙록이 속해있습니다. 

 

▼ 블랙록이 포함된 ETF

배당+성장, SCHD (배당성장 ETF)

미국 그 자체, SPY (feat. 시장의 매력)

 

마무리

 

오늘은 세계 최대의 운용사인 블랙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경제 이야기가 아니라 개별 주식으로서 투자 종목으로서의 가치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봐도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괜히 빼고 ETF로 넣었나....(항상 투자가 이렇습니다.)

 

그러면 모든 투자자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을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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