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거 다 하는 아아

눈도 내리고 추운 겨울, 손발이 얼어붙은 추위, 수족냉증 환자인 전 오늘은 꼭 따뜻한 음식을 점심으로 먹자고 결심했습니다. 

 

이것저것(순대 국밥이라든지 돼지 국밥이라든지 든든한 국밥이라든지) 생각하다가 잠깐 점심 메뉴를 검색하던 중 쌀국수를 마주했습니다. 윤기나는 면발에 따스한 국물, 풍성한 건더기....,맛깔나는 사진에 현혹된 전 그만 오늘 점심은 쌀국수를 먹자고 결심했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주변에 미스 사이공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가성비 프랜차이즈여서 그런지 문짝에 크게 적힌 사이공 딤섬 4000원이 인상적이네요.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문을 열고선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가게로 들어가면 내부가 깔끔하게 잘되어있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하게 찍어야되는데 음식 포스팅을 많이 안해서 미쳐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메뉴판 말고 주문판을 들고 왔습니다. 메인 메뉴들은 전부 곱배기가 있는게 아주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많이 먹을 자신은 없기에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곱배기를 시켰네요. 가성비 측면에선 곱배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키고 같이 간 동행하고 20초 정도 떠든거 같든데 완성됬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나옵니다. 여기 맥도날드보다 훨씬 빨라요. 눈깜짝할 사이에 나온 곱배기와 보통사이즈 쌀국수입니다. 차이가 잘 안느껴지시나요? 측면에서 봐서 잘 안보이실 수도 있는데 곱배기 딱보면 곱배기라는게 엄청 잘 느껴집니다. 

 

탐스럽고 영롱한 저 국수 빛깔, 보기만해도 군침이 좔좔 흐르지 않습니까? 

 

크게 한입 가득 넣어보이는 고기,콩나물,양파가 전부 한입에 씹히면서 쭈- 욱하고 육수가 나오는 게 정말 괜찮았습니다.특히, 보통 사이즈 가격이 단돈 4500원 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주 만족감 있는 식사 였습니다. 국물까지 마시고나자 배가 차서 다른 음식을 못먹겠더군요. 

 

특히, 날도 쌀쌀한데 몸안 가득 채워지는 따스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요즘처럼 추운 날씨, 따뜻한 쌀국수 한그릇과 같이 잊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그러면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맛있어보이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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