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거 다 하는 아아

안녕하세요. 먹고 싶은건 전부 다 먹어야 성이 차는 남자, 아아입니다. 오늘은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비가 마침 추적추적 내렸네요. 

 

네, 그렇습니다. 비 하면 떠오르는 술이 하나 있죠.

 

막. 걸. 리  

 

원래대로라면 회 한점에다가 소주 한잔 걸치려던 계획을 재빠르게 선회해서 불광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전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거리에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간판
사람이 많다는 것은 곧 맛.집.의 상징.

제가 찾아갔을땐 이미 사람이 많아서 친구랑같이 자리에서 20분은 기다렸다가 들어갔네요. 참고로 저녁 6시에 갔는데 못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비오는 날 막걸리에 전은 한국인의 약속 같은 거죠.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찍어왔습니다.

위에 메뉴판처럼 다양한 메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먹고싶지만 너무 많이 시키면 남기지 않을까 고민하더차, 녹두 고기 빈대떡와 김치전, 막걸리를 시키기로 마음 먹고 주문했습니다.

 

느린 마을 막걸리

전이 나오기도 전에 막걸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급하게 한잔 해버렸습니다.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먹자, 그제서야 주말을 만끽하는 느낌이 가득 들었네요. 그렇게 시킨 전과 빈대떡을 기다리던 차, 

 

먹 음 직 스 러 운 해물 김치전이 나왔습니다. 저 영롱한 자태를 보십시오. 그야말로 어서 먹어 달라고 외치는거 같지 않습니까? 

 

실제로 먹은 김치전의 맛은 바삭바삭, 입안에 짜조름하게 적당히 매콤한 김치맛과 부드럽게 씹히는 전의 감촉이 예술이었습니다. 

 

 

그렇게 김치전을 열심히 먹던 차, 뒤를 이어서 나온 녹두 고기 빈대떡, 위의 김치전과 아래 빈대떡이 사진상으론 작아 보일 수 있는데, 양이 많습니다. 저랑 제 친구 모두 잘먹는 편인데도 둘이서 2개 먹고 나니 엄청 배부르다고 느낄정도로 양은 충분하니 참고하세요. 

 

빈대떡의 맛은 약간은 파운드케이크스러운 감촉에 포실포실한, 안이 꽉차있는 맛에 그 사이로 고기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었습니다. 전 한조각을 먹고 입안에 기름칠을 한후에 거길을 시원하고 달달한 막걸리로 개어내는 맛이.....,

 

서로 궁합이 일품이죠. 거기다가 너무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고소한 것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술이 있으니 쉬지 않고 먹었더니 막걸리 병을 찍어 오는것도 깜빡했네요. 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은 맛집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주에 가족, 친구들과 함꼐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전 하나 어떠신가요? 

 

PS.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 기다리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 실제 제 돈 내고 쓴 후기이며, 원고료 받은 적은 없는 솔직 후기입니다. 

 

PS.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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