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IGER 200 (KOSPI 200 ETF)

INTRO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달려가는 직장인, 아아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선 제 IRP와 연금저축 계좌를 캐리 중인 TIGER 20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IGER 200이란 무엇인가요? (feat.KOSPI 200)

TIGER 200은 미래에셋이 운용사로 있는 ETF으로 KOSPI 200 상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앞에 TIGER는 미래에셋의 브랜드죠. 비슷한걸로 KODEX, KINDEX 등이 있습니다.

자, 언제나처럼 ETF 상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추종하는 지수가 어떤 것인지 먼저 이해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렇다면 KOSPI란 무엇일까요?

한국종합주가지수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본래는 한국증권거래소 시절부터 계승되어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르는 말입니다.하지만 현재는 의미가 확대되어 사실상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시장(KOSPI Market)이라고 부릅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1 증권시장입니다. 특히, 최근에 강력한 모멘텀(추세)을 받고 코스피는 3200선을 돌파한 기록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2100조 원가량으로 굵직굵직한 기업들은 거의 다 이 코스피시장에 몰려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셀트리온, 현차 그룹, 한화 그룹, 포스코, LG그룹, KT, 한전 등이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의 하루 가격 제한 폭은 상하 30%. 개별주와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애 코스피가 하루 만에 30% 오르는 걸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코스피시장의 선물시장으로 코스피 200 선물이 있고, 이 코스피200 선물 시장은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으로 볼 때 세계 3~4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자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물이 현물을 끌고 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현물 시장에 비해 선물 시장이 비대해서 웩 더 독 효과(선물이 현물을 이끔)가 발생하는데, 주가 변동성도 크고 이게 저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종합 지수에 투자하는 사람은 보통 안전성을 바라니까요.

참고로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대표 주가지수는 KRX 300입니다.

하지만 정작 외국인들마저 코스피가 대한민국의 대표지수인 줄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KRX 300인지 몰라요. 솔직히 코스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수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현재의 코스피는 시가총액식(시총 가중 방식) 주가지수로, 1983년에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다우존스식 수정주가 평균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계산했습니다. 1964년에 처음으로 주가지수 산출을 시작하였는데 경제규모가 커져가면서 기존 주가지수가 새로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곤 했습니다.

다우지수 방식이란? (아래 링크 글에 제가 상세히 적어놨습니다.)

미국주식 ETF 1탄 - 미국 대표 월배당 ETF- DIA

0. 서론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직장인, 아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미국 대표 월배당 ETF인 DIA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탄부터 시작해서 미국에 있는 모든 ETF를 소개하는 그

bucketlist-log.tistory.com

1972년에 한국종합지수라고 해서 지수를 새로 지정하여 80년대 전반기까지 사용했기에 지금 코스피가 2000~3000따리 인 이유는 산출 방식이 정착한 지 얼마 안돼서 그렇습니다.

만약 맨 처음 시기부터 시가총액식으로 산출되었다면 코스피 지수가 2만-3만 포인트대를 넘나 든다는 계산도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1980년 기준으로 기준지수는 100. 즉, 지금 지수가 1,600포인트이면 1980년 시가총액 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이 16배라는 의미입니다.

간단하게 식으로 표현하면,

여기서 비교시점은 현재, 기준시점은1980/01/04입니다.

TIGER200의 보유 종목, 운용 금액, 운용 보수

1) ETF 명: TIGER 200

2) 운용보수: 연 0.05%

3) 추종 지수: KOSPI 200

4) 운용 금액: 33,960억 원

5) 배당률 (분배금) :1.5% (배당 예상금 - 제가 1월에 받은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6) 배당 주기: 1,4,7,10 (분기배당)

7) 운용 회사: 미래에셋대우

8) 스프레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애가 스프레드 손실 나면 우리나라 있는 ETF 전부 스프레드 손실 납니다.

다음으로 TIGER200이 들고 있는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탑 10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삼성 공화국입니다. 삼성전자 비율이 31.61%입니다. 즉, 코스피는 삼성전자 빨입니다. 삼성 떨어지면 바닥에 내려 꽂는겁니다. 그날은.

2위는 하이닉스, 3위는 NAVER이며, 4위는 LG 화학, 그 뒤를 삼성 SDI,셀트리온, 현대차, 카카오가 따라갑니다. TIGER 200은 전 세계 트렌드가 적나라하게 반영되어있습니다. 기술주 OR 바이오입니다.

상당히 미래 지향적이며 전 이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PERFORMANCE

움직임 보시면 알겠지만 퍼포먼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쳤습니다.

장난 아니에요. 오르는 속도가 제정신이 아니란 말밖에 안 나옵니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끝도 안 보이는 횡보장을 가볍게 털어내고 모멘텀(추세)을 제대로 받아서 하늘 끝까지 오를 기세입니다.

전 이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주가지수라는 게 볼 때마다 믿기지가 않아요. (나스닥도 그렇습니다만...,)지금 투자하시면 고점 돌파란 비슷한 방식인데 추세 추종을 하여서 모멘텀 투자를 하시겠단 느낌으로 하시는 겁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하느님만 알겠죠.

그렇다면 단점은 없는 건가요?

전 지금 이게 솔직히 저도 돈을 넣고 있지만 버블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한국이 펀더멘탈 대비 오랜 기간 안보로 인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받은 역사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부터 100%가 오른 건...., 레버리지도 아니고 그냥 주가가 100% 오른건 그것도 반년만에 요.

이건 진짜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제가 사는 나라에 배팅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제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를 TIGER 200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죠. 어차피 한국 망하면...., 저도 망하거니까요.